[CARD뉴스] 한국교회 반(反)이성주의·반지성주의 극복을 위한 '5가지 방법'

교회일반
목회·신학
김균진 교수(연세대 명예교수) 논문 '한국의 교회문화, 그 현실과 해결책' 中

1. 목회자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물론 목회활동에 있어 지적 수준 외에 믿음의 확신과 경건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목회자의 지적 수준이 낮을 때, 교회 전체의 지적 수준이 낮아지게 된다.

2. 각 교단은 목회자 지망생 곧 신학교 지원자의 자격을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

신학교 지원 이전의 교육과정, 가정환경, 심리상태, 지원동기 등이 심사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가톨릭교회의 신학교 지원자 심사과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3. 모든 교단들이 연합해 신학교 입학 지원자의 입학 조건과 교육 과정을 통일시켜야 한다.

1년, 심지어 6개월 동안 성경공부를 실시한 다음 목사 안수 자격을 부여하는 신학교는 폐기되어야 한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신학교의 졸업만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4. 모든 교단이 연합해 교회난립을 막아야 한다.

교회가 난립하게 되면, 교인 숫자 늘리기, 교회의 양적 팽창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해 건전한 목회가 불가능하게 된다.

5. 목회자의 교육은 물론 교인들의 교육이 필요하다.

교회의 양적 팽창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믿음과 지성이 겸비된 교인들의 양육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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