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 홀릭' 강조한 소강석 목사 "십일조는 축복이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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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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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통해 십일조의 중요성 역설…높은뜻정의교회 '헌금없는 주일'과 대조
▲'십일조 홀릭'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

[기독일보 신앙·성도] 최근 높은뜻정의교회 오대식 담임목사가 '헌금없는 주일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17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주일예배에서 '십일조 홀릭'이란 제하로 설교해 관심을 끌었다.

소 목사는 "저는 1월 둘째 주, 셋째 주만 되면 십일조에 대한 설교를 한다. 복 받고 은혜 받으라고 성경대로 하는 설교"라며 "십일조는 성도들에게 기본이며 기초가 되면 중요한 축복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십일조는 구원과는 상관 없다. 십일조를 해야만 천국을 가고, 안 하면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라며 "그럼에도 십일조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의무이며, 동시에 축복을 받기 위한 특권이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면서 자원하고 감사하고 '홀릭'(중독)에 빠져서 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을 시험하고, 했다가 말았다가 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불편하실 것"이라며 자원하는 맘으로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더불어 "할까 말까 갖고 왔는데 화장실에서 다시 넣어 버리고, 감사헌금 갖고 왔는데 화장실에서 일부 빼고 내는 사람은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며 "기쁨으로 십일조를 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올해부터는 십일조 홀릭자(중독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