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 연합예배서 '한반도 통일·분쟁지역' 위해 기도

오는 10일 오전 세종로 공원에서 NCCK·조그련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기독일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 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세종로 공원(세종문화회관 옆)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배에서 NCCK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공동으로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며, 들꽃 향린교회 김경호 목사가 '나는 더불어 있는 자다'(성서본문 출애굽기 3:12-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예배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을 위한 기도회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켜왔다. 1989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는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정하여 함께 기도할 것을 결의했었다.

또한, 2013년 WCC 부산총회에서는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지킬 것을 재확언 하는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을 채택했었다. 이러한 내용은 WCC 국제문제위원회 주최로 지난 6월 17일∼19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국제협의회'에서도 재차 강조된 바 있다.

#NCCK #한반도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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