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 설립한 올리벳대학교·세계올리벳성회, 뉴욕 근교 본부 매입하고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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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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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120만평 대지, 80여개 동의 건물과 체육시설 갖춰

 

올리벳 센터 임마누엘 채플 앞에서 커팅식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장재형 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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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기독일보) 박대웅, 채경도 기자 = 세계적인 기독교 교육과 선교 및 연합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할 '올리벳 센터(Olivet Center)' 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올리벳 센터는 1천 에이커(약 120만 평·397만 ㎡) 대지에 80여 개동의 건물과 축구, 야구, 골프장 등 체육시설 갖추고 있으며, 산과 호수를 끼고 있다.

특히 뉴욕 중심가에서 한 시간 정도에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캠퍼스 내에 기차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올리벳센터 내에는 기독일보 회장인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미국 올리벳대학교(OU, 총장 트레이시 데이비스 박사)와 세계올리벳성회(OA, 총회장; 장재형 목사) 본부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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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뉴욕주립병원과 간호대학, 뉴욕주 행정기관 건물, 그리고 야구장,골프장을 갖춘 체육시설 및 상업지구 등으로 사용되던 복합단지로 금번 대대적인 개축을 통해서 대학교의 교육시설, 연구단지, 도서관, 선교기관과 연합기구의 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재 탄생 된다. 교육과 선교전략 수립 및 연구, 연합활동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면서 선교와 교육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OU 설립자 장재형 목사는 "이 센터가 세계 선교와 기독교 기관들의 교육 및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올리벳동문들과 더불어 10년 동안 모금하고 추진해왔던 메인 캠퍼스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동안 OU와 OA는 미 서부와 중부지역에서 센터 역할을 할 부지를 꾸준히 물색해 오다 올해 초 뉴욕 근교에 종합 비즈니스 시설을 10년간 개발하던 한 부동산 회사의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본부로 개축, 세계적 대학교와 교단본부로 비약할 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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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와 OA가 29일(현지시각) 올리벳센터 내 임마누엘 채플에서 개최한 '2013 세계올리벳성회 정기총회' 겸 '올리벳센터 봉헌예배'에서는 장재형 목사를 비롯해 세계 선교계와 복음주의권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렉 파슨스 박사(U.S. Center for World Mission 국제대표)는 "너무도 아름다운 장소이고 이 곳에 오게 된 것에 감사하다. 이 센터에 시작된 변화에 흥분과 기대가 가득하다"며 정착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도전에 나서며, 목회자들을 양성할 것을 당부했다.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WEA 국제이사회 의장, 전 아프리카복음연맹 대표) "올리벳센터가 세계적으로 쓰임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길 바란다"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꿈을 꾸게 하시는데, 이곳은 그 꿈이 실현된 예"라고 말했다.

올리벳센터 전경 ©기독일보

이 밖에도 리차드 하웰 목사(아시아복음연맹 총무), 윌리엄 와그너 목사(전 미 남침례회 부총회장, 전 OU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이후 강의에서 세계선교와 복음주의교회의 방향에 대한 제언으로 올리벳센터 봉헌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올리벳센터 매입 자금은 올리벳대학교 동문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올리벳대학교는 비지니스 분야에 큰 성공을 거둔 유명 CEO들을 다수 배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OU와 OA는 세계복음연맹(WEA)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기독교 교육과 세계적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동역하고 있다.

올리벳 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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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벳센터 전경 ©기독일보
올리벳센터 전경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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