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전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비 그룬월드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바이블 루프가 지난해 인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룬월드는 “인도에서 ‘유버전 키즈 성경 앱’의 높은 참여도를 확인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모색했다”며 “이후 세계 다른 지역으로 출시를 확대했고, 청소년들의 반응도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출시했으며, 현재 4개 언어로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블 루프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 회 이상 설치됐다는 사실은 우리가 인식했던 필요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모든 연령대가 성경 말씀을 통해 건강한 일상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바이블 루프는 청소년들이 성경 말씀과 기도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룬월드는 “청소년들이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말씀과 기도의 리듬을 형성하기를 바란다”며 “부모와 청소년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청소년들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들이 유버전의 ‘모든 사람에게,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목표에서 중요한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룬월드는 “청소년기는 독립성이 커지고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앱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블 루프는 기존 유버전 앱 제품군과 차별화되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성경 구절 암송 게임과 ‘데일리 체크인(Daily Check-Ins)’ 기능이다.
성경 구절 암송 게임은 매일 말씀을 암송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순위표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벼운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데일리 체크인 기능은 청소년들이 그날의 감정과 상태를 공유하면 이에 맞는 묵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버전은 두 기능을 통해 청소년들이 개인의 삶과 연결된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앱 개발 과정에서는 미국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청소년 선교단체 원호프(OneHope)와 협력했다. 1987년 설립된 원호프는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쳐 왔다.
그룬월드는 “원호프는 수십 년 동안 지역 교회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온 단체로, 젊은 세대에 다가가는 경험과 연구가 앱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호프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가장 나이가 많은 세대가 청소년기에 접어든 알파세대는 하루 평균 약 4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룬월드는 “청소년들이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하루의 중요한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