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훈종 대표 '달러 가치 하락 방어할 대안은 비트코인'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26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불어나는 상황에서 화폐 가치 하락이 거시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때 주인공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미국 재무부가 단기채 발행과 국채 바이백을 활용해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대응을 짚었다. 그는 “근본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시장금리를 인위적으로 누르는 방식은 결국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경기와 금리는 과열과 침체를 거치며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데 정부가 인위적으로 이 흐름을 막으면 다른 형태로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막대한 빚을 감당하고자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 통화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백 대표는 달러가 국제 금융시장과 외환거래에서 핵심 통화로 쓰여 미국이 채무불이행에 곧바로 직면할 가능성은 낮지만, 화폐 가치가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뉴시스]

백 대표는 “미국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결국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연명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달러 가치 훼손에서 벗어날 비달러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률 수치가 연 3~4% 수준이라도 주거비나 교육비 지출이 큰 개인은 생활 속에서 더 큰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달러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대안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비달러 자산 중 궁극적인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