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지수 급락 여파로 한 달 사이 1100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를 보면, 10대 그룹 합산 시가총액은 기존 약 4472조 원에서 3371조 원 수준으로 1101조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8% 하락하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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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계열사를 둔 SK그룹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SK그룹 시총은 주력사인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약 1563조 원에서 1093조 원으로 30.1% 줄었다.
조선업 피크아웃 우려가 나온 HD현대그룹은 지난달 말 약 128조 원에서 95조 원으로 25.6% 축소됐다. 삼성그룹 시총 역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과 삼성전자 약세가 겹쳐 약 2161조 원에서 1636조 원으로 약 24.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