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제6대 담임 후보로 김지혁 목사가 결정됐다. 교회는 오는 11월 1일 공동의회를 열고 김 목사에 대한 청빙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 목사는 고려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철학과 영미윤리학을 공부했고,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ThM), 남침례신학원(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을 졸업했다.
강남교회와 시카고아가페장로교회, Sojourn Community Church, 사랑의교회에서 사역했으며, 2022년 12월 31일, 은퇴한 이덕진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서울 명문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 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 8월 9일 삼일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자신이 송태근 현 담임목사의 후임 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공식 언급했다.
그는 당시 “부족하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삼일교회 6대 담임목사 후보로 세워져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사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김 목사는 “때로는 나의 기대, 나의 준비, 나의 계획, 나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실 때도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부르신 분을 신뢰하고, 내 삶을 이끌어 가시는 전능하신 분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십시오’라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일교회 송태근 담임목사는 오는 2027년 4월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은 청빙위를 구성해 지난 2024년 11월부터 청빙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당회는 올해 1월 말 청빙위의 추천을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했고 청빙 수락 의사를 확인했으나, 최종 후보자가 수락하지 않았다. 당시 청빙위는 “최종 후보자께서 현재의 목회 정황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2차 청빙 절차에 돌입한 끝에 김지혁 목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