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 서울 외곽·수도권 실거주 전략 제시

이상우 부동산 애널리스트와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이 21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끗'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응하는 실수요자의 주택 매입 방안을 내놓았다.

김인만 소장은 원자재와 공급 여건을 짚으며 실거주 목적의 매수를 권했다. 김 소장은 “지금 당장은 전월세 문제가 심각하고 아파트 물량은 대통령 임기 내에 늘어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자금이 뒷받침 되는 실수요자라면 변수와 단기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거안정이 필요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상우 애널리스트 역시 공사 비용 상승을 들어 하락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멘트값과 인건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히며 “분위기에 휩쓸려 엉뚱한 걸 산다. 그러면 마음이 편할까 싶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살 것이라면 다섯 번 정도 고민하고 실행해라”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출도 쓰지 않으면 서울에서 집 사는 건 어렵다. 이런 경우 서울 내의 비아파트에 살아야 한다”며 “대출 없이 사려는 생각부터 버려라”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구체적인 주거 대상 지역에 대해 김 소장은 “부동산에 있어 교통하고 교육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3~5억 범주에 들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라며 “이쪽으로 눈을 돌리거나 수도권 지역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최근 산본 신도시가 있는 군포시와 중동 신도시가 있는 부천시 원미구의 상승률이 꽤 높다. 저평가 되어있고 교통망이 좋고 교육환경이 좋은데 집만 노후화됐고 재건축 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출퇴근 대안으로는 “서울 안에서 부족한 자금으로 들어가려면 노도강이나 중랑구쪽 들어갈 수 있다”며 “지금 움직이고 있는 산본, 중동 신도시, 일산 등도 괜찮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이되 서울 출퇴근도 한시간 이내려면 검단신도시도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기 지역의 나 홀로 아파트를 알아봐라”라고 조언하며 “잘 모르겠으면 분당을 사라. 서울 내에서는 장위동을 추천한다. 장위동은 2019년부터 추천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