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국세청 1급 고위공직자 3명의 보유 재산이 23일 일제히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10월 수시 재산 등록 사항'을 보면,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9억430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상가건물(6억2400만원)과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5억3400만원), 본인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전세임차권(10억800만원), 배우자의 전남광주 신안군 임야(3944만원) 등이 포함됐다. 개포동 상가건물은 배우자가 부친에게 증여받은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 가족 명의로 4억3363만원, 빚은 건물임대채무 7억원을 적어냈다.
김지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총 7억475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11억원)를 비롯해 모친의 전북 김제시 연립주택(2000만원), 부친의 김제시 임야(21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 보유액은 8084만원이었으며, 채무로는 금융채무 4억8224만원과 사인간채무 5000만원을 기재했다.
박해영 국세청 차장의 신고액은 4억1617만원이었다. 본인 소유의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3억3200만원)와 모친의 경남 진주시 단독주택(1억800만원), 장남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전세임차권(300만원)이 들어갔다. 증권은 동일스틸럭스(6957주), 매드업(111주), 헝셩그룹(2만5010주), 알파벳(3주), 테슬라(3주) 등 2557만원어치를 신고했고, 가족 예금은 1억8828만원이었다. 빚은 금융 및 사인간 채무를 더해 2억6021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