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정장으로 새롭게

[신간] 오직 예수로 옷을 입어라!
도서 「오직 예수로 옷을 입어라!」

“나는 목회의 여정 동안 그동안 무엇을 그렇게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은퇴를 앞둔 한 목회자가 지나온 사역의 계절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그리고 그가 도달한 결론은 아주 단단하고 명료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베델교회 김한요 목사가 목회의 한 계절을 마무리하며 성도들에게 전하는 진솔하고도 강렬한 복음의 메시지, 골로새서 강해서 『오직 예수로 옷을 입어라!』가 출간되었다.

‘예수 플러스알파’를 구하는 시대에 던지는 경종

신앙생활이 길어지고 익숙해질수록 성도들은 은연중에 ‘예수님’ 외에 더 신비하고 특별한 다른 무언가를 더해야만 완전한 신앙에 이르는 것처럼 착각하곤 한다. 2천 년 전 골로새 교회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다른 신학적 지식이나 규율을 덧붙이려 했던 유혹에 직면해 있었다.

저자는 골로새서의 핵심을 관통하며 단호하게 선언한다. “예수 플러스알파는 없다.” 만물의 으뜸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받았으며, 세상이 수많은 사상의 폭탄을 던진다 해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누리는 일뿐임을 강력하게 일깨운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입는 ‘복음의 정장’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정장(正裝)’은 주일에 한 번 꺼내 입는 형식적인 옷이 아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매는 사랑의 옷을 입고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저자는 복음을 머리로 아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랑의 옷장’을 열어 매일 그 옷을 직접 입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부 관계를 너와 나의 일대일 관계가 아닌 ‘예수님이 개입하신 거룩한 삼각관계’로 재해석하고, 일터에서의 직무를 단순한 호구지책이 아닌 ‘하나님이 맡기신 성직’으로 바라보게 하는 등, 가정과 일터, 기도와 전도의 현장에서 복음을 삶으로 완성해 내도록 섬세하게 안내한다.

심판의 활을 대신 맞으신 십자가, 그 무지개의 은혜

책 속에서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대목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풀어낸 비유들이다. 저자는 구약의 무지개를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심판의 활을 거꾸로 걸어두신 사건으로 설명한다. 활시위를 당기면 화살이 인간이 아닌 하늘을 향하듯, “너의 죄를 위해 심판의 화살을 내가 대신 맞으마”라고 약속하신 그 증표가 곧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자랑과 비교, 욕심이라는 타락한 옷을 벗어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갈아입기를 원한다면 이 책의 페이지를 펼쳐보자. 목회자의 온 영혼을 담아 전하는 “예수님을 놓치지 마십시오”라는 호소가, 지친 당신의 신앙을 다시금 ‘예수 한 분만으로 충분한’ 복음의 본질 앞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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