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 '초기 재개발 괜찮은 곳 30곳 중 5곳뿐'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8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서 서울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만 믿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방식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초기 재개발 가운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은 30개 정도 중 다섯 곳 정도밖에 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구역 지정 자체가 사업 성사를 담보하지 않으며, 순번에 따라 사업 기간이 30~4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최소 20억원 선을 이루고 향후 25억~30억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사업지를 선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사진=뉴시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에 따른 위험 관리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주택 가격을 누르는 무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무게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집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리금을 7~8년 이상 감당할 자금력이 없다면 과도한 빚을 내는 매수는 피해야 한다고 짚었다.

송 대표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준으로 개발 호재보다 교육 여건과 기반시설 등 실제 거주 환경을 꼽았다. 이어 서울과 규제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전·월세 비용과 소득 수준을 따져 매수 시점을 신중히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