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로 식대 11만원 안 내고 달아난 남녀

경남 창원시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식사와 주류를 즐긴 뒤 계산을 치르지 않고 사라진 남녀의 행적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3일 밤 8시께 매장 구석자리에 앉아 약 3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들이 먹은 음식값은 총 11만5800원이었다.

남성은 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로 다가가 “제가 계산하겠다”고 말했으나, 여성이 돌아오자 결제를 마치지 않고 자리로 복귀했다. 업주는 나중에 한꺼번에 셈을 치를 것으로 보고 기다렸다.

[사진=뉴시스]

이후 식사를 끝낸 두 사람에게 직원이 대금 결제를 요구하자 여성은 “아까 우리 오빠가 계산했다”며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들은 밖에서 포옹한 뒤 현장을 떠났으며, 끝내 식당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당당히 돈 내고 먹어라”, “물건 훔치는 건 많이 봤어도 '먹튀'는 참 황당하다”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