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근기 목사, 사단법인 기독교문학가협회 제2대 이사장 취임

“2기는 협회 정착 시기, 기독 문학 영재 발굴해 세계 무대로”
신임 이사·감사 선임하고 구로구 은성교회로 사무실 이전 등 결의

기독교문학가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신임 임원 및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사단법인 기독교문학가협회가 백근기 목사를 제2대 이사장 겸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기독교문학가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동숭길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백근기 이사장 체제의 2기 임원진을 임명하고, 협회 정착 및 세계적인 크리스천 문학 인재 발굴 및 양성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백근기 이사장 겸 대표회장은 “1기 때는 2024년 12월 창간호 ‘기독교세계문학’를 만들고, 사단법인을 설립했으며, 2기는 협회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범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직전 상임이사이자 상임회장으로 섬긴 백근기 목사는 상임회장이 이사장 겸 대표회장으로 자동 승계하는 정관에 따라 만장일치 박수를 받아, 초대 이사장 겸 대표회장 박영률 목사에 이어 제2대 이사장 겸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백 목사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우리 회원들의 문학적 역량 향상을 위한 교류와 문학관 탐방, 문학지 출간 및 보급, 새로운 문학 영재 발굴 및 개발 등 협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9부터 협회 창립을 준비하여 2024년 1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것은, 당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국 문학인이 없었기에 크리스천 문학가들이 문학적 역량을 개발해 노벨 문학상까지 올라가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며 “이후 2024년 10월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는데, 협회 2기에는 저희도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수한 기독교 문학과 협회를 통해 훌륭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문학가협회 제2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백근기 목사는 협성대학교 신학과,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부버연구소,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웨스턴 복음주의신학교 교회성장학을 수료했다.

2015년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에 시 부문에서 당선되며 등단했으며, 2023년 종신 예술활동증명서(문학)를 받았다. 2000년부터는 ATS(아시아신학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임명된 신임 이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이사 조성호 시인, 서성철 시인, 이사장 백근기 시인, 이사 김보현 시인, 백만기 시인 ©이지희 기자

한편, 이날 총회는 총회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했다. 조성호 목사가 개회기도를 드리고, 제1기 임원의 임기가 지난 9월 5일 끝남에 따라 정관과 총회 규칙에 근거해 직전 상임회장인 백근기 목사를 제2회 정기총회 임시의장으로 선출하여 임원 선거 및 협회 소재지 변경 등을 의결했다.

신임 서기 겸 사무총장(임기 3년)으로는 백만기 목사(시인, 신학박사)가 선임됐으며, 신임 이사(임기 3년)로 백근기 이사장을 비롯하여 조성호 목사(시인, 총신문학회 회장 역임), 서성철 목사(시인, 국문학박사), 백만기 목사, 김보현 목사(시인, 철학박사)를 임명했다. 신임 감사(임기 2년)는 조광남 장로, 유사열 권사를 임명했다. 백근기 신임 이사장은 “1기 때는 2024년 12월 창간호 ‘기독교세계문학’를 만들고, 사단법인을 설립했으며, 2기는 협회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범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신임 감사 유사열 권사, 조광남 장로가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협회 소재지는 기존 구로문교회에서 은성교회(서울 구로구 고척로23길 20 은성교회 103호)로 이전하기로 의결했다. 이 외 미진한 사안이나 추가 기타 안건은 신임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하고, 백근기 신임 이사장 겸 대표회장의 폐회 선언 및 마침 기도로 총회를 마쳤다.

이필우 시인(맨 왼쪽)이 오프닝 순서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오프닝 순서에서는 창간호 ‘기독교세계문학’에 글을 게재한 이필우 시인 등이 인사했으며, 꽃들힐링시낭송원 원장 엄경숙 시인(시낭송가)이 축하의 낭송에서 마종기 시인의 시 ‘우화의 강’을 읊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엄경숙 시인이 축하의 낭송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사단법인 기독교문학가협회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과 문학을 통한 복음선교에 힘쓰며, 기독교 문학가들이 참여해 한국문학을 세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와 함께 문학 영재들을 발굴·육성하여 문학의 꿈인 노벨 문학상을 성취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회원의 문학적 역량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친교, 선교 사업 △문학인들의 문학 향상을 위한 국내외 문학관 탐방 사업 △문학지 출간 및 보급 사업 △다음세대 기독교청소년문학상 사업 △문화예술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 중이거나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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