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신호 위반 승용차와 부딪힌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 차량을 버려두고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2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전주시 완산구 전북특별자치도청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오토바이를 현장에 남겨둔 채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A씨가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신분이라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질 것을 염려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큰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분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운전자에게 사고 및 도주 등에 대해 각각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붙잡는 대로 사고 후 미조치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원인을 제공한 승용차 운전자에게도 신호 위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