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오는 10월 3일 영국 맨체스터 최대 실내 공연장인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대규모 기독교 신앙 집회를 개최한다고 9월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2년부터 이어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 전도 투어의 일환인 이번 집회는 런던, 글래스고, 리버풀 등에 이은 아홉 번째 기착지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서북부 지역 600여 개 복음주의 교회가 연합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웨일스 스완지 등 서북부 전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8000명 이상이 수백 대의 무료 전세 버스 탑승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질주의에 지친 청년 세대의 영적 갈급함 주목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번 대규모 기독교 신앙 집회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청년들이 급증하는 중대한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아이비 교회의 앤서니 딜레이니 담임목사는 물질주의와 이기주의 문화가 청년들의 깊은 영적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많은 젊은이가 소속감과 희망을 찾아 교회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맨체스터 기반 기독교 자선단체 설립자인 데브라 그린 또한 지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과 연대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정체성과 목적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현시점이 대중들에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적기라고 덧붙였다.
아버지 빌리 그래함 방문 65주년 기념 및 진리 선포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를 이끄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에게 이번 영국 맨체스터 방문은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그의 부친인 세계적인 부흥사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61년 맨체스터에서 복음을 전한 지 65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부친의 발자취를 따라 같은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끌게 된 것이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성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혼돈의 시대에 많은 사람이 절대적인 진리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버지가 다녀간 이후 맨체스터는 크게 변했지만 종교적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변치 않는 영적 진리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훈련된 자원봉사자 배치 및 마이클 W 스미스 특별 공연
주최 측인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는 집회 현장에서 신앙을 결단하는 참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켰다. 앞서 지난해 런던 엑셀(ExCeL) 센터에서 열린 집회 당시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인파가 몰려 야외에서 자발적 예배가 이뤄졌던 만큼 철저한 현장 대비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 3일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신앙 집회는 별도의 티켓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개방된다. 행사 당일에는 그래미상을 3회 수상한 세계적인 기독교 음악가 마이클 W.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 찬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