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2026년 2학기 개강 및 22기 입학식 개최

목회·신학
신학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허경강·박명선 목사 입학…이강훈 목사 수사증서 수여

기독교학술원 2026년 2학기 개강 및 22기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최근 2026년 2학기 개강 및 22기 입학식을 열고 신입 생도 입학식과 수사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026년 2학기에는 허경강 목사(웨이크 교단)와 박명선 목사(예장 백석)가 신입 생도로 입학했다. 두 사람은 8학기 동안 수련하며 성결과 순종, 섬김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입학서약을 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8학기 과정과 졸업 이수학점 78점을 이수한 이강훈 목사(감신대 졸업·감신대 신학박사)에게 수사증서가 수여됐다.

박봉규 사무총장은 ‘인생의 근본문제’(로마서 8: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사무총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켰다”고 전했다.

김영한 원장은 권설에서 수사과정의 수련 목표를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mysterious union with Christ)으로 설명하고, 스승과 제자가 함께 수련하며 존중과 순종의 관계를 형성하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영성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권면했다.

김 원장은 개혁 영성의 본질에 대해서는 존 칼빈과 존 오웬이 추구한 ‘죄 죽이기’(mortification)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vivification)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학술원 원장인 김영한 박사 ©기독교학술원
개강 강의에서는 김 원장이 ‘성 바실의 영성(I)’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가이사랴의 바실(Basil of Caesarea, 329~379)은 4세기 교부이자 카파도키아 세 교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가이사랴의 주교와 교회의 박사로 알려져 있다. 닛사의 그레고리의 형이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의 친구인 바실은 금욕생활과 수도원 규칙을 제정해 동방수도원 제도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바실은 니케아 신조를 따르는 신앙을 지지하며 삼위일체 교리와 성령론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동방교회의 수도원 운동을 조직적으로 정립했으며, 성경에 근거한 영성과 교회의 공동체적 삶, 성령 안에서의 인간 변화와 사회적 책임을 통합적으로 구현한 신학자로 평가됐다.

기독교학술원은 2학기 수사과정을 9월부터 11월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9월 3일 김영한 원장이 ‘성 바실의 영성(I)’을 강의한 데 이어 9월 17일 최종진 전 서울신대 총장이 ‘구약의 영성’을 강의했다. 10월 1일에는 한영태 서울신대 총장이 ‘웨슬리의 성결론’을, 10월 15일에는 원준상 침례교단 소속 브라질 선교사가 ‘치유의 영성’을 강의한다. 10월 29일에는 오성종 전 칼빈대 신대원장이 ‘신약 강해’를 강의한다.

한편 9월 18일 오후 3시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열리는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에서는 노영상 전 호신대 총장이 주제설교를 하고, 박정관 장신대 은퇴교수가 ‘바른 성경해석에 대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전용호 총신대 교수가 논평한다.

10월 1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례포럼에서는 김덕수 목사가 설교하고, 박중호 한국기독교코칭학회 전임회장이 ‘새 사람’에 대해 발표한다. 이명진 한국기독교코칭학회장이 논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