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양평동교회, 한강 쪽방촌 어르신에 ‘온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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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 ©지미션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이 양평동교회(김경우 목사)와 함께 한강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온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영양도시락 60개와 영등포쪽방상담소 온기창고에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섬기고, 지미션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과 교회를 연결하는 교회협력 사역으로 마련됐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속에서 식사 준비와 식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고, 손편지와 가정 방문을 통해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동교회 성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닭죽과 마른반찬 6종을 직접 조리하고 개별 도시락으로 포장했다. 도시락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성도들의 손편지도 함께 담겼다. 성도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한강 쪽방촌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과 편지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조리와 보관 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의 특성을 고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영양도시락 60개는 한강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해졌으며, 주민들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영등포쪽방상담소 내 '온기창고'에도 식료품을 지원했다.

양평동교회는 지난 부활절 온기나눔 사역을 시작으로 지미션과 협력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단순 후원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음식 조리, 포장, 손편지 작성, 가정 방문까지 전 과정에 성도들이 직접 참여하며 교회협력 사역의 진정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평동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 음식을 조리하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는 과정까지 참여했다”며 “폭염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음식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전했다.

지미션 대외협력팀 관계자 역시 “궂은 날씨에도 음식 준비부터 가정 방문까지 직접 참여해 주신 양평동교회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지미션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일회성을 넘어선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선교단체 지미션은 해외 선교사 및 위기 목회자 지원과 더불어 독거노인, 보육원 아동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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