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민원,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통해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앞장

사회
복지·인권
서다은 기자
smw@cdaily.co.kr
「2026 청소년 노동인권 아웃리치」 개최…청소년·시민 300여 명 참여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6 청소년 노동인권 아웃리치」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성민원 제공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청소년들의 노동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지난 9월 3일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에서 청소년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소년 노동인권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인권, 부탁해!'를 주제로 아르바이트 등 노동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노동법 유퀴즈', '청소년 노동인권 연대 수레바퀴' 등 청소년들이 쉽고 친근하게 노동인권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주휴수당, 휴게시간 등 아르바이트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할 주요 노동법과 노동권을 퀴즈와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알바고민, 말해도 괜찮아' 프로그램에서는 노동인권 활동가와 공인노무사가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관련 고민과 궁금증을 직접 듣고 상담했다. 근로계약과 임금, 근로시간 등 실제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해 참여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권리 보호를 지원했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 연대 수레바퀴'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노동인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스티커로 표현하며, 일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권리와 존중받는 노동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노동법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퀴즈와 활동을 통해 쉽게 알게 됐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내가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이진희 센터장은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법을 어렵고 멀게 느끼기보다 일상에서 꼭 필요한 권리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과 상담,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군포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군포시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에 따라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과 상담, 홍보 및 아웃리치, 청소년 친화사업장 선정 등의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