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외부 전경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관장 안교성 목사)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2일 문을 연 이후 1년간 문화관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총 1만 2천 명에 달하며, 250여 곳의 교회를 비롯해 대학, 노회, 선교단체 등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특정 교파나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총망라하기 위해 설립됐다. 흩어져 있던 한국교회의 역사 자료를 수집·보존하여 교계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상설전시실에는 1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관 이후 각계로부터 830여 점의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문화관 관계자는 “교회마다 오랜 역사를 담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나 이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공간이나 여건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각 교회가 역사 자료 보존에 뜻을 모아주시고, 자체 보관이 어려울 경우 문화관에 기증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문화관은 사회적 현안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연계 교육, 학술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를 주제로 한 관련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오늘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기독교 정신이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