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키시는 사람들, 국민을 지키는 경찰

오피니언·칼럼
칼럼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서 걷는 사명의 길
헌신 뒤에 있는 경찰관들의 아픔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경찰

최선 박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약 13만여 명의 경찰관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3만여 명의 경찰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치안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영적 회복과 사명 회복을 위한 정기예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찰관들은 시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사건과 사고를 마주하고 있다. 이렇게 반복되는 위기 상황은 상당한 정신적·정서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시편 121편 4절은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한다. 경찰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는 한순간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시며 우리를 완전하게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낮의 해와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도록 언제나 지키시고 보호해주신다. 경찰도 복음 앞에서는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회복되고, 국민의 안전과 평강을 지키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하나님 앞에서의 소명과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은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단순한 직업인으로서의 경찰이 아닌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감당하는 소명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언제나 지키시는 완전한 방패이시며, 최고의 사령관으로서 모든 사명을 감당하도록 인도하신다. 대한민국과 서울 치안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경찰관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며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사야 41장 10절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며 힘과 도움을 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드신다고 약속하신 말씀이다. 경찰 조직 안에서도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경찰관과 그 가족들의 믿음을 세우고, 국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사명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혼란과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지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묻고, 이어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답한다. 우리의 참된 도움과 보호는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나라에 의해 자신들의 모든 재산과 생명을 빼앗겼다. 귀환하는 그들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높은 시온산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본 것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그 산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었다.

경찰의 업무 특성상 범죄와 사고, 야간근무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기에 경찰관들에게는 영적인 위로와 기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리는 산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령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라고 말씀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광야를 걷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구름기둥의 그늘과 밤의 극심한 추위로부터 지켜 줄 불기둥이 있어야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다.

이처럼 환경적인 위기와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하심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경찰이라면 먼저 그 경찰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들이 출근하는 순간부터 모든 임무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철저히 보호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기쁨과 감사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경찰관들을 위한 복지와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치안 현장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경찰관들에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해야 한다.

경찰관들은 업무의 긴장 속에서 항상 사방을 경계하며 선량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특별한 존재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 달 동안에도 하나님의 특별하고 완전한 보호하심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시편 91편 11-12절은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아니하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한다.

이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며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아야 한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천군천사를 통하여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경찰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며 승리하는 삶이되기를 바란다.

경찰관들은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그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위험한 순간에도 자신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과 보호를 우선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한다. 그러나 그들의 헌신 뒤에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현장 피습으로 인한 트라우마, 열악한 보상과 지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경찰관들은 수많은 사건 현장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겪기도 하며, 때로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마음의 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들도 있다. 참혹한 사고 현장이나 범인 검거 과정에서의 흉기 피습 등으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와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공무 수행 중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충분한 치료와 지원을 받지 못해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관들은 누적되는 업무 부담과 인력 부족, 악성 민원, 증가하는 수사 업무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공공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을 섬기는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충과 어려움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경찰관들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야 한다.

여호수아 1장 9절은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이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이 믿음으로 경찰관들이 안전과 평강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며, 경찰선교에도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영적인 회복을 통해 영과 육이 조화를 이루고,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사역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경찰관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낮과 밤의 모든 순간에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신다. 낮의 해와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신다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신다.

영원한 동행자 되시는 주님께서는 삶의 모든 환난 가운데 함께하시며,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신다. 24시간 변함없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치안의 사명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당당하고 멋진 경찰관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최선(崔宣) 박사
방송·신문 칼럼니스트
SBCM KOREA 대표
OCU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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