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갈로 가서 교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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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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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대표회장 천환 목사, 호국보훈의 달 목회서신 발표

한교연 대표회장 천환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회개와 기도, 연합을 통해 교회와 나라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환 목사는 1일 발표한 ‘6월 호국보훈의 달 목회서신’에서 사무엘상 11장 14절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 경제 성장과 교회의 부흥은 믿음의 선배들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라고 밝혔다.

천 목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경제 성장과 교회의 부흥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며 “믿음의 선배들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수많은 분들의 눈물과 기도, 그리고 희생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라고 말했다.

이어 “호국의 정신은 단지 나라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신앙적 책임을 함께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천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세속화와 분열, 영적 무기력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비판보다 회개가, 염려보다 기도가, 경쟁보다 연합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연합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길갈의 의미를 언급하며 교회와 나라의 회복을 위한 영적 결단을 요청했다. 천 목사는 “길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언약을 새롭게 한 자리였다”며 “과거를 기억하는 자리였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6월,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다시 서서 교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는 영적 길갈로 나아가자”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복음의 본질과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고, 하나 되어 이 시대를 섬기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천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연합의 사역과 한국교회의 연합·회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목회자와 장로, 그리고 섬기는 교회와 가정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천 목사는 목회서신을 마무리하며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 나라를 새롭게 합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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