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선교 현장이 다음 세대 청년 리더십을 세우는 역동적인 사역지로 변화하고 있다. 군선교 전문단체 다세움비전선교회(대표 한아람 목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제14~17회 ‘다세움 MMB(Military Missionary Bridge) 캠프’를 개최하고, 군 복무를 신앙적 사명 발견의 시간으로 재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맹호부대, 봉화부대, 철풍부대, 필승부대 등 각 부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총 280여 명의 장병과 청년이 참여했다. 캠프의 핵심은 장병들의 인식 전환이다. 참가자의 95% 이상이 군인교회를 단순한 종교활동 공간이 아닌 ‘내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지’로 재인식하는 영적 변화를 경험했다. 장병들은 군 복무를 의무 수행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이며, 삶과 신앙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제시했다. 부대 내 예배 공동체를 세우고 복음의 통로 역할을 감당할 ‘M비전선교사(Military Vision Missionary)’ 18명을 신규 임명해 현장 중심의 리더 양성 시스템을 수립했다.
또한, ‘브릿지 군선교’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군복무를 마친 7명의 청년 선교사들이 스태프로 직접 참여해 현역 장병들을 멘토링하며 전역 후에도 이어지는 신앙의 모델을 제시한 것. 이는 군선교가 단절되지 않고 다음 세대 복음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아람 대표는 “군 복무는 청년들이 신앙을 정립할 결정적인 시기”라며 “군인교회를 복음이 살아 움직이는 선교지로 만들고, 장병들을 선교적 리더로 세우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세움비전선교회는 향후 전역 후 사역까지 연결되는 브릿지 사역을 강화하며 한국교회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