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복음으로 다음세대 세운다”… 꼬레아, 국내외 선교 지평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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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창립총회 갖고 제3세계 인재와 한국교회 다음세대 양육 다짐
꼬레아 이사장인 정재원 목사(오른쪽)와 대표선교사인 강태광 목사(왼쪽) ©김진영 기자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COREA, Charity Organization for Relief and Education Aid)가 교육 선교와 재난 구호를 통해 국내외 다음세대 사역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창립한 꼬레아는 극빈 지역과 재난 현장에서 학교와 교회를 지원하며 복음을 전하고,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힘써왔다.

꼬레아는 아시아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도미니카공화국,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유럽의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역은 △교육(소망학교) △빈곤 퇴치 △방과후 교실 지원 △1대 1 결연 후원 △자립 지원 △장애우 특별지원 △지도자 육성 △전도 등이다.

창립 이후 약 1년간 비영리법인 형태로 사역해 온 꼬레아는 사역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15일 남서울우리교회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 및 제1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맞춰 기독일보는 꼬레아 이사장인 정재원 목사(좋은감리교회 담임)와 대표선교사인 강태광 목사(월드쉐어USA 대표)를 만나 지난 1년간의 사역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었다.

강태광 목사는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수리남, 우크라이나 등에서 학교 사역과 고아들을 섬기는 일을 해왔다”며 “최선을 다해 사역한 결과 꼬레아의 비전에 공감하는 후원자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다”고 말했다.

정재원 목사는 강 목사와의 오랜 군선교 동역 경험을 언급하며 “선교에 대한 열정과 비전에서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런 이유로 꼬레아 사역에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이티 현지 사역 가운데 만난 노엘 전도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 목사는 “과거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 젊은이들이 꿈을 품고 유학을 떠났듯, 노엘 전도사님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태광 목사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 선교사님이 생전에 아이티에서 한글학교를 세우고 10명의 제자를 양육하셨는데, 노엘 전도사님은 그 제자들 가운데 한 분”이라며 “이번에 꼬레아와 연결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꼬레아 사단법인 창립총회 및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꼬레아는 현재 해외 선교뿐 아니라 국내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 확대도 구상하고 있다.

정재원 목사는 “아직 창립 1년 남짓 된 선교단체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고 후원도 더 필요하다”며 “당초 제3세계 인재 양육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국의 작은 교회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한국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태광 목사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위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최근 통계를 보면 젊은 세대 100명 가운데 4명 정도만 종교를 갖고 있다고 한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도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시작됐다”며 “목회자들의 자질을 함양하고 다음세대 비전을 함께 나누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 꼬레아 사역에 더 많은 동역자와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정재원 목사는 “꼬레아를 위한 작은 마음들이 더 많이 모였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사역에 동참하고 후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도록 비전을 꾸준히 나누고 더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강태광 목사는 “후원자 배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를 품고 선교 동력을 일으키는 선교회로 꼬레아를 세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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