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선교회, 서울사무소 오픈… MK 장학·멘토링 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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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선교 지도자를 세운다”
LH선교회 개소식 후 참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선교회

한인 선교사 자녀(MK)를 위한 장학 및 글로벌 리더 양성 사역을 펼쳐온 LH선교회가 서울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한국 사역 확대에 나섰다.

LH선교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 엔피오피아홀에서 서울사무소 오픈식을 열고 ‘다음세대 선교 지도자 육성’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무소 개소를 넘어 다음세대 위기와 교회 침체 속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교사 자녀들을 미래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기 위한 장학·멘토링·비전트립·신앙교육 시스템이 소개됐다. 행사에는 아브라함 윤 대표(LH선교회), 최융 대표(MKnest), 박종환 목사(사랑제일교회), 박민규 본부장(선교한국), 이경승 선교사(GP 브라질 아마존), 조인제 의장(액트너랩), 이형민 대표(더좋은투자), 홍종진 이사, 김태수 대표(제이씨이앤씨), 김호승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홍보기획본부장), 테드 탁 회장(미국워싱턴한인경제인협회) 등 교계·선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교사 자녀를 세우는 일이 곧 한국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는 데 공감하며, 한국교회가 MK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LH선교회는 다음세대 선교 지도자를 세우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선교사 자녀들은 이미 세계를 경험한 글로벌 인재”라며 “이들을 믿음 안에서 세우는 것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LH선교회는 세계 각국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멘토링, 미국 비전트립, 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학 탐방과 청교도 신앙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순 장학사업을 넘어 복음 중심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LH선교회 아브라함 윤 선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LH선교회

LH선교회 설립자인 아브라함 윤 선교사는 2011년 미국에서 MK 사역을 시작해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과 정착을 지원해 왔다. 이후 사역이 확대되면서 2021년 한국지부가 설립됐으며,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 사역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LH선교회 미국법인은 미국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브라함 윤 대표는 “다음세대를 잃으면 교회의 미래도 없다”며 “선교사 자녀들이 세계를 품는 믿음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LH선교회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국내 숙소와 본부 허브를 경기 용인시 명지대학교 인근에 마련하기 위한 후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