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70주년을 맞이한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영남 지역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한 대규모 전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대구 협성경복중학교 잔디야구장에서 열린 ‘영남권 전도대회’에는 부산, 대구, 창원, 울산, 포항 등 영남 전역에서 성도와 시민 7,000여 명이 집결해 뜨거운 복음의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대회는 침체된 한국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 속에 마련되었으며, 현장에서만 총 1,508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놀라운 결실을 보았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잭 그래함 목사(Jack Graham, 미국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 담임)는 “혼란한 시대 속에서 인류가 마주한 유일한 해답은 오직 복음뿐”이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남침례회(SBC) 총회장을 역임한 세계적 복음주의 지도자인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구원자”라고 강조하며 청중들을 결단으로 이끌었다.
설교 직후 이어진 초청 시간에는 수많은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로 기도를 드리며 회심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특히 평생 불교 신자였던 한 70대 여성은 남편의 간곡한 권유로 참석했다가 강사의 부름에 응답해 함께 기도하며 신앙의 첫발을 내딛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금은 한국교회가 복음의 야성을 회복해야 할 중대한 전환기”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교회와 다음 세대 속에 복음의 불꽃을 다시 지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 곳곳은 세대와 교단을 초월한 연합의 장이었다. 영남권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200명과 지역교회 연합성가대 700명이 울려 퍼뜨린 찬양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데이빗밴드와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복음로드’ 체험존은 비신자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0여 명의 캘리그래퍼가 전하는 성경 말씀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극동방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결신한 1,508명을 지역교회와 매칭해 체계적인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호남권 대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대규모 전도 운동을 성공시킨 극동방송은 앞으로도 전국적인 복음 전파 사역을 지속하며 한국교회 부흥의 불씨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극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