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4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아름다운교회(담임 권순혁 목사)에서 ‘제60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이 지속해 온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운동의 일환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지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지 교회 관계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에 동참했다.
기도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임흥재 선교사(필리핀 지회장)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이어 공동회장 최순덕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고,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가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14장 6절)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날 세상이 마치 광야와 폭풍 같은 어려움 속에 있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방향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속에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길과 생명이며, 삶의 승리를 보장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예수님과 함께할 때 세상의 시련과 근심을 이겨낼 수 있고,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소망도 이루어진다고 전하며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삶을 통해 세상의 혼란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가길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공동회장 최봉익 목사의 봉헌기도와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공동회장 권케더린 목사의 인도로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특별기도에서는 이상열 선교사(일본 오사카 지회장), 전희수 목사, 정득수 선교사(멕시코 지회장)가 각각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 라스베가스 지역 복음화, 재외동포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1부 예배는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그간 진행된 통일기도회 영상 상영과 함께 준비위원장 권순혁 목사(라스베가스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권 목사는 “라스베가스가 세상적으로는 화려하고 분주한 도시이지만, 이번 기도회 시간만큼은 거룩한 기도의 장소로 구별되어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기도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에 함께하는 동역자와 동지가 생긴 것 같아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세계 복음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전기현 장로는 “오랜 역사와 고난 속에서도 굳건한 신앙의 빛을 지켜온 믿음의 땅에서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북녘땅의 모든 이들에게 닿아, 그들의 마음에 사랑과 자유의 빛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제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와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라스베가스 교회협의회 회장 이병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행사 중에는 전기현 대표회장이 권순혁 목사에게 감사장과 라스베가스 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눴다. 모든 순서는 상임회장 김태수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행사 후 “전 세계 한인들이 함께하는 통일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도회 이후 참석자들은 볼리비아 지회장 정치현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치현 선교사는 볼리비아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2019년 대선에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목회와 의료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