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음세대 신앙 회복을 위한 연합 집회가 마련된다. 청소년과 사역자 약 8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모임으로, 학교 안에 기도 공동체를 세우는 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1회 동탄 학교기도불씨운동 라이트온 DT(Dongtan)’ 집회는 오는 4월 4일 화성 신동탄지구촌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라이트온동탄지부가 주관하며, 지역 청소년 사역자들과 교회가 협력해 준비했다.
주최 측은 동탄 지역의 인구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청소년 비율이 높은 신도시 특성을 기반으로 화성뿐 아니라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사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모이는 기도 모임을 통해 다음세대 신앙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도 이번 집회의 배경으로 꼽힌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개신교 비율은 지난 10여 년 사이 크게 감소했고, 청소년층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모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집회 당일에는 실제로 학교 안에서 기도 모임을 시작하겠다고 결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도 교사가 있는 동아리 형태뿐 아니라 학생 중심의 자발적 모임까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운영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학교 기도운동은 이미 지역 단위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부산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사역을 통해 다수의 학교에 기도 모임이 세워졌으며, 이러한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동탄 집회 역시 특정 단체 중심이 아닌 지역별 자율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이어진다. 찬양팀 ‘기프티드’의 워십을 시작으로 말씀 선포와 기도회가 진행되며, 학생 리더들이 직접 참여하는 결단의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학교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기도 모임이 지역과 세대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