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여수성동교회 성도들 ©대한성서공회
이번 성경 기증은 여수성동교회가 창립 50주년(2월 15일)을 기념해 진행한 것으로, 해당 교회는 2021년 부르키나파소, 2022년 우크라이나, 2024년 부르키나파소 등 지속적으로 해외 성경 보급 사역에 참여해 왔다.
김현우 목사는 기증 예식에서 “지난 50년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스리랑카에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복음의 빛이 각 교회에 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성서공회 프리얀타 위제구나와르데나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은 농어촌과 취약 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번 성경 후원을 통해 스리랑카 교회가 말씀 중심으로 성장하고, 핍박과 차별 속에 있는 성도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인도양 주요 해상 교통로에 위치한 국가로 불교 문화가 강한 가운데,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약 7%에 불과한 소수 종교에 속한다. 특히 2019년 부활절 예배 중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다수의 기독교인이 희생되는 등 종교적 긴장이 지속돼 왔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번에 전달되는 신할라어 성경이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을 지키는 힘이 되고,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