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감독회의, 교단 명칭 사용 기준 강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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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전도주일 시행·웨슬리 순례 프로그램 재확인 등 주요 안건 처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제8차 감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제8차 감독회의가 3월 17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려 감리회 명칭 사용 기준과 전도운동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정석 감독회장 주재로 남부연회와 삼남연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감독들은 일정과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교단 측은 전했다.

회의는 기도회로 시작해 박준선 감독이 ‘이력서’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뒤 본격적인 안건 논의에 들어갔다. 본부 업무보고는 선교국과 사무국, 도서출판 KMC 순으로 진행됐다.

선교국 보고에서 황병배 총무는 기도운동과 전도운동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전국 교회가 참여하는 ‘전도주일’을 11월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독들은 개체교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전도주일과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회에 대한 포상 방안도 언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이 감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감
사무국 보고에서는 강화 ‘평화통일 기도의 집’ 유지재단 등록 완료와 광화문 빌딩 임대 수익, 스크랜튼기념교회 공사 진행 상황 등이 공유됐다. 또한 은퇴를 앞둔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여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는 감독회장 임기 중 추진할 7대 중점사업이 논의됐으며, 관련 부서와 위원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 연회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 위원회 위원 배정은 감독회장에게 위임됐다.

감리회 명칭 사용과 관련해서는 공식 인준을 받지 않은 단체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당 단체에 재발 방지와 함께 법적 책임 가능성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목사안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웨슬리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교육국 주관으로 추진하기로 재확인했다. 호남연회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정기연회의 정상 진행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