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가 제28회 늦봄통일상 수상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한빛교회와 공동 주최한다.
기념사업회는 3월 3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한 달간 제28회 늦봄통일상 1차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종 수상자는 4월 30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30일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에 위치한 문익환 통일의집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에 필수 참석해야 한다.
‘늦봄통일상’은 분단의 벽을 넘어 민족 화해를 실천하고 통일시대를 선포한 늦봄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민주화와 평화운동의 현장에서 민중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해 온 늦봄의 정신을 오늘에 실천하는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화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한반도, 나아가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을 격려하는 상이다. 특히 청년 세대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시상 내역은 늦봄통일상 본상에 상금 300만 원과 상패, 특별상에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특별상은 청년 세대의 활동과 노력을 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상자는 제28회 늦봄통일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 공동수상자인 故 윤이상과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를 비롯해, 제4회 故 리영희, 제8회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제16회 민족21, 제24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엄주현 사무처장과 어린이어깨동무 최혜경 사무총장, 제25회 조각보, 제26회 판문점 선언, 제28회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있다.
기념사업회는 문익환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가옥 박물관 문익환 통일의집(관장 문영금)은 1970년대 이후 민주화와 통일운동 논의의 장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공간으로, 전시·교육·문화 활동을 통해 늦봄의 평화와 사랑, 생명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공모는 구글폼(https://forms.gle/SMKB7RCSGp3NmMDk7)을 통해 접수하며, 자기 신청과 타인 추천 모두 가능하다. 1차 선정 발표는 4월 중 진행되며, 필요 시 추가 증빙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902-1623, 010-7224-1623) 또는 이메일(tongilhouse@daum.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