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한 주다산교회(담임 권순웅 목사)가 1일 3·1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나라사랑과 신앙적 사명을 되새겼다. 매년 전 성도가 참여해 기념예배를 드려온 가운데, 올해는 교회가 진행 중인 ‘예수 스파크 치유축제’의 일환으로 예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로 이어졌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의 특송과 권순웅 목사의 설교가 진행됐다. 권 목사는 이사야서 60장 1절을 본문으로 “3·1절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일어난 역사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은 정의와 공의 위에 세워진 비폭력 운동이자 원수사랑을 실천하며 세계평화를 선언한 사건”이라며 “그 정신은 다음 세대까지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특히 화성 지역의 역사적 의미도 언급했다. 그는 “3·1운동은 하나님께서 전국적으로 일어나게 하신 역사이며, 화성은 제암리교회와 성도들의 순교로 인해 더욱 뜨겁게 확산된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오늘 주신 말씀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말씀처럼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정명근 화성시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3·1절은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백성에서 국민으로 변화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다수가 기독교 지도자였고, 이후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서도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예배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직전 총무 강동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교회는 예배 이후 ‘예수 스파크 치유축제’를 이어가며 경배와 찬양, 김수지 찬양사역자의 찬양간증집회, 이병준 목사(파란리본패밀리브리지 대표)의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의 3요소’ 강의 등을 진행했다. 이어 권순웅 목사의 치유 메시지와 성령 기도회가 열려 성도들이 영적 회복과 공동체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