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2026 제1차 에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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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차 기사연 에큐포럼 진행 사진. ©기사연 제공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공간이제에서 ‘에큐메니칼 관점에서 본 미국의 약탈무역과 새로운 군사전략’을 주제로 2026 제1차 에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미국의 달러 패권 동요와 약탈무역, 군사전략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사회의 대응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강원돈 박사(한신대 은퇴 교수)는 “미국이 달러 패권의 흔들림, 국내 가치생산 기반 붕괴, 군사전략 재편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금융·통상·안보가 결합된 통합적 위기관리 전략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정의를 ‘바른 관계’, 평화를 ‘정의의 열매’로 설명하며 “미국 전략을 평가할 때 해당 국가의 ‘작은 사람들’의 자리에서 보아야 한다”고 했다.

강원돈 박사(오른쪽)가 발제를 하고 있다. ©기사연 제공

강 박사는 특히 “한국이 개방경제 구조, 달러 체제 편입, 높은 대미 안보 의존과 대중 경제 의존이 교차하는 조건 속에서 미국 전략이 응축돼 작동하는 모델 국가”라고 진단하며 “관세 압박과 방위비 증액 요구 등이 경제·안보 교환 논리에 따른 패키지로 설계됐으며, 이른바 ‘마라라고 달러 플랜’이 이를 체계화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남북관계 정상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사우스와의 협력 확대, 장기적 비핵화 구상 등을 제시하며, 통화·무역·군사·외교 전반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관세 합의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토론에서는 이영아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은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으로 언급하며 “동맹국의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홍인식 박사는 “교회가 자주성과 작은 자의 연대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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