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규 목사와 주님교회 성도들은 눈물과 땀으로 건축한 예배당을 두고 광야로 나섰다. 편안하고 정들었고 헌신의 역사가 담긴 예배당보다 바른 믿음이 중요했고, 풍성한 재정과 여유로운 신앙생활보다 하나님의 기쁨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낮설고 불편했고 옹색했다. 매주 예배를 준비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식당이 없으니 김밥등 어설픈 음식으로 주일 점심을 때우는 것도 쉽지 않다. 교육이나 소그룹 모임도 불편하다. 그러나 주님 교회 성도와 최 목사감사로 지내왔고 감사로 내일을 맞는다.
노예로 사는 고통의 세월과 놀라운 기적의 체험으로 출애급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세월에 지쳐서 종종 애굽을 그리워했다. 그들은 광야를 유랑하며 굶주림과 두려움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애굽의 고기 가마, 부추 마늘 그리고 수박을 그리워하며 불평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허락하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면서도 얘굽을 그리워했고, 구름 기둥, 불기둥 그리고 반석의 물을 경험하면서도 그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그만큼 광야 생활이 어렵다. 최현규 목사는 “많이 힘들텐데 내색하지 않고 불평없이 예배를 준비하고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고맙습니다. 여하간 대책을 세울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광야 생활을 잘 견뎌주는 성도들을 향한 감사와 비전을 설명했다.
최현규 목사는 예배후 잠시 교제하는 짧은 시간에 많은 감사를 고백했다. 우선 적절한 예배 공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급하게 찾은 예배 처소가 꽤 괜찮은 예배 공간이다. 둘째는 불편함을 견뎌주는 성도들이다. 주님 처치 성도들은 광야 생활을 불평하지 않는다. 셋째 젊은 영혼의 성장과 부흥이다. 많은 젊은이가 주님 교회로 모여든다는 것이 감사하고 이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이 감사하다. 최목사는 저 권사님은 1.5세인데 귀하게 젊은이를 돌봐 주십니다. 자랑 섞인 감사를 전했다.
광야 세월을 보내고 있는 주님 교회가 앞으로 통과해야할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찬양과 기도 그리고 최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아멘하며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넉넉히 이겨내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특히 재정보고 시간에 울먹이는 장로님과 성도들의 헌신과 가슴의 열기가 식지 않는 한 넉넉히 이겨내어 신앙 고백을 지킨 성숙한 교회로 우뚝 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님 교회가 나아갈 길을 위해 기도한다.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