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쉼과 회복을”… ‘2026 사모리조이스’ 4월 개최

참가 경험 없는 사모 500명 대상, 신청은 3월 16~17일

지난해 열린 사모리조이스 ©오륜교회
목회자 사모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2026 사모리조이스’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오륜교회와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참가 경험이 없는 1962년생부터 1982년생까지의 목회자 사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모리조이스’는 오륜교회가 목회 현장의 동역자이자 영적 동반자인 사모들의 정서적·영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집회다. 앞서 열린 사모리조이스 역시 예배와 강연,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With U,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아가 2:10)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6년 행사 역시 사역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모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동행의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예배, 콘서트, 강연,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With U 콘서트’가 열려 정원영, 진영환쿼텟, 러빔, 아카펠라 제니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박상미 교수(힐링캠퍼스)가 힐링 강좌를 통해 정서적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지난해 열린 사모리조이스 ©오륜교회
둘째 날에는 트롯 가수 류지광 씨의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을 풀고 정서적 활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예배를 통해 영적 중심을 다시 세우는 일정도 포함된다.

마지막 날에는 박요한·우미쉘 목사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Her’ 공감 토크쇼가 진행된다. 사모로서의 삶과 사역, 가정과 교회 사이에서의 고민을 나누며 현실적인 공감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는 이번 집회의 영적 의미를 ‘봄’에 비유했다. 그는 “긴 겨울이 물러가고 굳어 있던 땅 위로 조심스럽게 봄이 길을 낸다. 차가운 계절이 지나고 하나님의 시간은 다시 우리에게 쉼과 회복의 계절을 허락하신다”며 “이 봄의 자리가 주님 안에서 새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사모들의 헌신을 ‘순종의 여정’으로 표현하며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삶의 무게와 사역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겨진 길을 걸어오신 여러분의 발걸음은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온 귀한 순종의 여정이었다”며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감당해 온 헌신과 섬김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주님께서 친히 기억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했다.

지난해 열린 사모리조이스에서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륜교회
이어 그는 이번 집회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님 안에서 쉼과 회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지체들이 함께 교제하며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오륜교회 주경훈 담임목사 역시 사모의 삶을 ‘겨울’에 비유하며, 그 시간을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했다.

“목회자의 사모로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같은 시간들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신실하셔서, 그러한 사모님들을 위해 새롭고 따스한 봄날을 예비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주 목사는 이번 사모리조이스가 바로 그 ‘따스한 봄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광스럽지만 고난이 따르는 그 길을 걷는 사모님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 길을 혼자 걷게 하지 않으신다”며 “사모님들께 처음 주셨던 그 기쁨이 회복되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026 사모리조이스 포스터 ©오륜교회
한편, 2026 사모리조이스는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인터넷 홈페이지(www.oryun.org)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참가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주최 측은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사모들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 경험이 없는 분들로 대상을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륜교회는 이번 사모리조이스를 통해 사모 개인의 회복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회 측은 “사모 한 사람의 회복이 한 가정과 한 교회, 더 나아가 지역 교회의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3일간의 시간이 사모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기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 6413 492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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