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넘어 회복으로”… 청예본, ‘리바이브’ 청소년 캠프 성황

성경적 세계관으로 스마트폰·도박 등 중독 예방 대안 제시
청예본의 ‘리바이브 청소년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청예본

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하 청예본)가 주최하는 ‘2026 RE:VIVE YOUTH CAMP’가 지난 26일 충남 천안 드리미스쿨에서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캠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해 성경적 해법을 제시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RE:VIVE(리바이브, 다시 살아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단순한 신앙 수련회를 넘어, 스마트폰·게임·도박·마약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직면한 다양한 중독 문제를 과학적·성경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스스로 절제와 통제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예본 측은 예배와 교육을 결합한 영성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중독의 구조를 이해하고 대안을 발견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캠프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분야별 중독 예방 전문 강의와 성경적 세계관 정립 프로그램, 찬양과 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성 회복 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설교와 강의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거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청예본은 이번 캠프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중독 예방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독예방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은 캠프 이후 각 지역의 학교와 교회로 돌아가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 교육과 상담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청예본

아울러 청예본은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중독재활영성센터 ‘쉴만한 집’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프는 ‘쉴만한 집’이 지향하는 전인적 회복 모델을 현장에서 미리 경험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홍호수 청예본 이사장은 “청소년이 살아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중독의 순간적 쾌락보다 더 큰 영적 기쁨을 발견하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예본은 캠프 종료 이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는 ‘중독예방강사 6기’ 교육을 비롯해, 오는 2월 9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중독 예방 촉진 연구 포럼 등 중독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