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는 선지자 사명… 구령의 열정으로 민족복음화를”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   
민족복음화운동 인천광역시본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 개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 인천광역시본부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2~13일 이틀간 인천 중구 블루오션호텔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연수는 “190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의 역사적 계보를 잇는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준비하는 핵심 과정”으로, “민족과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헌신할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다시 민족과 교회를 향한 부르심을 회복한 영적 재정비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발한 민족복음화운동 인천광역시본부는,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온 인천에서 민족복음화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게 하고, 무엇보다 회원들이 믿음으로 굳게 서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별연수를 기획했다고 한다.

인천광역시본부 총괄본부장 라건국 목사는 “이번 특별연수를 통해 회원들의 믿음이 더욱 커졌고, 서로가 민족복음화를 위해 달려가는 가족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튼튼히 세울 수 있었다”며 “2026년 새해의 출발선에서 복음의 불을 다시 붙들고, 2027년을 향한 실제적 준비와 연합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사로는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김병호 목사(총강사단장·연구원장, 삼각산교회), 김문훈 목사(부울경대표본부장, 포도원교회), 김대성 목사(성회 상임대회장·부총재, 소명중앙교회) 등이 참여해 말씀과 비전을 전했고, 실제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첫날 김익배 목사(본부 사무총장)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선 김종수 목사(기획본부장)가 기도했고 추경일 목사(성회서기)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병호 목사(부총재, 연구원장)가 ‘성경은 누구를 증언하는가’(요한복음 5:3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성경이 결국 증언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우리가 왜 성경을 읽는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함이고 그 분을 만나 구원을 얻기 위함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 모두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윤유섭 목사(총무처장)의 인도와 정덕순 목사(성회본부장)의 기도로 시작된 첫 특강 순서에서도 김병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신석 목사(운영부총재)가 인도하고 김익배 목사(본부 사무총장)가 기도한 가운데 이태희 목사(총재)가 ‘부흥사란’(마태복음 5:10~12)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행정처장 손보라 목사의 봉헌특송도 있었다.

이태희 목사는 “지역교회 목사가 그 교회에 있어 제사장 직분을 받은 자라면, 여러 교회들을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부흥사는 선지자적 사명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부흥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것을 이 땅에 대언하는 자다. 그래서 진리와 비진리, 천국과 지옥, 하나님의 편과 마귀의 편을 갈라내는 자가 바로 부흥사”라고 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이러한 부흥사들이 그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특별연수를 통해 우리 부흥사들이 다시 깨어나 영혼 구원의 사명을 붙들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기를 결단하자”고 전했다.

김문훈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연수 둘째날 역시 특강과 기도회, 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 번째 특강의 강사로는 김문훈 목사(부울경대표본부장, 포도원교회)가 나섰다. 그는 목회자들이 부흥을 향한 소망을 결코 잃어버리지 말고, 부흥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얼마나 복음전도에 목숨을 거느냐, 얼마나 더 눈물을 흘리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며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된다. 그것을 눈물 총량의 법칙이라고 한다. 하나님 앞에서 하루를 천년같이 살고, 눈물을 흘리며 죽기 살기로 하나님께서 그 소원대로 부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특강 강사로 나선 김대성 목사(성회 상임대회장·부총재, 소명중앙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살려면 우리가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흐르는 물은 절대 썩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무언가를 자꾸 해야 한다. 기도회도, 부흥회도 하면서 자꾸 모여야 한다”며 “그런 모임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와서 은혜받으면 천하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대성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 목사는 “우리가 한국교회를 살려야 한다. 다시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자”며 “마귀는 끝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시작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굳게 믿고 민족복음화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후 김영돈 목사(인천 사무총장)가 사회를 본 폐회예배에선 윤유섭 목사(총무처장)가 기도했고, 이태희 목사가 ‘사명’(사도행전 20:2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이 땅에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해내야 할 하나님의 일이 바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번 특별연수 수료식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신석 목사(운영부총재)와 강복렬 목사(여성운영대회장)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모든 순서는 총재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오는 3월 초, 전국에서 회원 약 5백 명이 모인 가운데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