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전국 12개 지역서 새해 맞이 금식수련회 개최

약 7천 명 참석한 가운데 ‘더딘 시대, 믿음으로 꿈꾸라’ 주제로

CCC ‘2025 겨울 금식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CCC
한국대학생선교회(한국CCC)가 연말을 맞아 전국 12개 지역에서 약 7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겨울 금식수련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기도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향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번 금식수련회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더딘 시대, 믿음으로 꿈꾸라’(하박국 2장 1~4절)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CCC의 겨울 금식수련회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개인과 캠퍼스, 나라와 민족, 세계와 열방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CCC의 오랜 전통 가운데 하나다. 참가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소망을 다시 붙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CCC ‘2025 겨울 금식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도하고 있다. ©CCC
이번 수련회는 전국 12개 지역별로 마련됐다. 서울지구는 강화 성산예수마을, 경인은 광림수도원, 대구는 성주 영산수련원, 경북은 경주 성호리조트, 전북은 임실 동신수양관, 광주전남은 화순 금호리조트, 경남은 고신대 영도캠퍼스, 부산은 양산 감람산기도원, 충북은 서원대 목민관, 대전충남은 배재대, 강원은 부암동 CCC본부, 제주는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각 지구는 수련회에 앞서 가등록 이벤트와 ‘기도제목 100개 쓰기 운동’, 금식수련회에 대한 기대를 담은 백일장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영적 준비를 도왔다. 올해 전국에서 다수의 CCC 학생들이 금식수련회에 참여해 기도로 한 해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헌신을 결단했다고.

또한 한국CCC는 민족의 아픔과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중보하고 돕는 전통에 따라, 올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도 전국 모든 광역 금식수련회에서 헌신예배를 통해 드렸다.

CCC 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CCC
전국을 순회하며 금식수련회 메시지를 전한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믿음의 삶은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미래를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적극적인 기다림의 태도”라며 “이 시대의 하박국으로서 하나님의 역사가 더디게 보일지라도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로 인해 즐거워하는 예배자의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금식수련회에 참석한 정예찬 학생(배재대 4년)은 “세상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내 삶은 더디게만 느껴져 조급함이 컸다”며 “금식수련회를 통해 내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향에 맞추어 믿음으로 변화하는 삶을 다시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CCC ‘2025 겨울 금식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CC
한편 한국CCC는 이에 앞서 12월 26~27일 서울 부암동 CCC 본부에서 졸업한 나사렛형제들을 대상으로 ‘2026년 24시간 CCC 나사렛 원단금식수련회’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