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청소년 노동권 보호와 건강한 노동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군포시에서 24세 이하 청소년을 1명 이상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가 이뤄졌다.
선정 기준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여부 ▲청소년 노동자에 대한 인격적 대우 ▲노동자 추천 등이다.
선정과정에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가 포함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2025년 청소년 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너트커피, 두끼 산본점, 감탄계 숯불치킨, 핵밥 산본점, 컴포즈커피 산본능안공원점, 자유문고, 파리바게뜨 군포아카점, 노브랜드 산본역점, 베르벨 본점, 롯데리아 군포당동점 등 총 10곳이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 1년간 청소년 친화사업장 인증 현판 부착, 종량제 봉투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청소년 노동환경 개선과 청소년 친화사업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진희 센터장은 "청소년 친화사업장 선정은 청소년 노동권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를 모체로 세워진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지난 2023년 1월 군포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노동을 할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일하는 청소년이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하고 즐겁게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