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부흥사협 신임 대표회장에 양성태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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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장로교 부흥으로 한국교회 부흥 다시 일으키겠다”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오른쪽)가 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양성태 목사(왼쪽)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장총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 이하 한장총) 부흥사협의회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광교제일교회(담임 이종석 목사)에서 제43회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대표회장으로 양성태 목사(예장 통합 대전영락교회)가 취임했다.

제43대 한장총 부흥사협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양성태 목사는 “장로교 부흥은 물론 한국교회 부흥을 다시 일으키겠다”면서 “한장총은 26개 교단의 연합체로서 그 중심에 부흥사회가 있는데, 우리 부흥사회가 다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매진하도록 미력하나마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대표회장 전승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 이어 사무총장 임영선 목사의 사회 아래 곧바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선 서기 김권철 목사의 기도와 회록서기 한덕현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찬양사역자 김주석 목사의 특송이 있은 뒤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설교했다.

이선 목사는 ‘영적 부흥회가 시급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을 들어 쓰신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부르며, 그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라며 “그렇지만 어느날부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가 됐다. 오늘의 위기와 혼란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어 “전쟁 이후 극도로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현재 세계 최고 부국으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 기독교였다. 그리고 그 기독교를 부흥케 한 중심에 부흥사가 있었다”면서 “과거에 비해 요즘 부흥사의 역할이 미미하다.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일이 시급한데 이 일이 한장총 부흥사회를 통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장총 부흥사협 제43회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장총
직전 회장 전승환 목사의 이임사와 기획본부장 여한연 목사의 대표회장 소개에 이어 대표회장 양성태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양성태 목사가 직전 회장 전승환 목사와 직전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한장총 이선 대표회장이 양성태 목사에게 대표회장 취임패를 건넸으며, 대표회장이 신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각 기관의 축하패 증정과 가족들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으며, 증경회장 정봉기·김인기·민규식·이종석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로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한 후 증경회장 강창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