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메리 크리스마스!

오피니언·칼럼
박현숙 목사(프린스턴미션, 인터넷 선교 사역자)
박현숙 목사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의 삶
마구간에서 십자가까지 그 분의 삶
그 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십자가에서 부활까지 –
아니요, 이미
십자가와 부활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영원한 시작에,
마구간의 탄생에,
그분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가 감히 감당할 수 없는, 거룩한 희생의 십자가에는
생명의 신비가 있습니다.
부활의 신비가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임마누엘이 되셨습니다.
그분의 탄생은 나의 탄생을 신비롭게 만듭니다.
그분의 탄생은 나의 고통을 신비롭게 만듭니다.
그분의 탄생, 그렇습니다!
나의 죽음조차도 신비롭게 만듭니다.
어쨌든 부활할 삶입니다.
어떤 부활일까요?
마구간의 아기 예수님 안에 심어진 생명의 부활입니다.
심판을 받기 위한 부활이 아니기를.
그 분과의 영원한 교제를 위한 부활이기를.
이 얼마나 놀라운 삶입니까!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사랑이 태어났습니다.
소망이 태어났습니다.
이 땅에 기쁨을!
하늘에 영광을!
메리 크리스마스!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