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소중해’ 다국어 싱글 및 정규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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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논산시가 제작… 찬양사역자 지선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불러

우리는 모두 소중해 ©인피니스
논산시 아동권리 홍보송인 ‘우리는 모두 소중해’가 한국어 버전 발매 후 5개월만에 UN 6개 공용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와 일본어를 포함해 총 7개 언어버전이 추가로 포함되어 싱글 및 정규 앨범으로 발매됐다.

이번에도 찬양사역자 지선 씨가 지휘하는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전곡을 불렀으며, 지선 씨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은 지난 2017년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권리 홍보송’으로, 논산시 3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로 구성된 ‘논산파랑새합창단’이 참여해 처음 음원으로 발매된 바 있다.

이 노래를 통해 논산파랑새합창단 아이들은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상처를 치유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이러한 의미 있는 변화를 바탕으로 논산시는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10월에는 제2회 합창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녹음에 참여한 월드비전합창단은 2024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창단 후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위한 노래를 불러온 국내 대표 아동합창단이다. 현재 대전, 세종,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창단 3년차의 신예지만 이미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실력 있는 합창단이다.

논산시는 “이번 앨범 발매를 통해 국내뿐 만 아니라 전쟁, 기근, 재난 등 위기 상황 속에 있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동의 존엄성과 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곡이 UN 아동권리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 및 국제적 확산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