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교회는 오는 21일 송년음악회를 연다. ©소망의교회
경기도 안산 사이동 소망의교회(담임 장순홍 목사)가 오는 21일 오후 5시, 교회 4층 글로리아홀에서 송년음악회 'Adieu(아듀)'를 연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다.
소망의교회는 지난 8년간 '함께해 봄', '한 여름 밤의 꿈', '가을 음악 산책', '송년 음악회' 등을 이어오며 정치·종교·인종·이념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예술 공동체를 지향해왔다. 올해 역시 사이동 직능단체와 협력해 문화 나눔의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목관·현악 중심의 고유 앙상블, 섬세하고 서정적인 에이레네 앙상블, 또 맑은 음색의 가온 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장순홍 목사는 "지난해 폭설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손을 붙든 우리 공동체는 올해 다시 희망의 불빛을 밝혀냈다"며,"정치와 종교, 인종과 이념을 넘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위로를 나누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준비에 힘쓴 사이동 직능단체 이광석 대표, 두현은 동장과 행정팀, 오현옥 새마을회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올해 송년음악회는 서로 다른 이웃이 하나의 멜로디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