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명 작가 참여... 말씀 묵상 담은 시각예술 선보여
먹선·조형·금박·조명 등 표현기법 확장
연말연시 말씀 나눔 이벤트도 진행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회장 임동규)가 다가올 성탄을 맞아 '제6회 성탄절 말씀그라피전'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 세속적 분위기와 상업적 소비가 짙어지는 연말, 말씀을 시각예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메시지와 그 은혜를 명백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드러내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서울·부산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말씀선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탄 본문을 묵상하며 받은 영감을 손글씨·조형·혼합매체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전통 먹선은 물론, 나무·석고·아크릴·종이 등 여러 물성을 활용해 입체감을 살렸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기 위해 금박 포인트와 조명 효과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말씀선교사들은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이 이 시대 성탄에 대해 어떤 마음을 주시는지 기도로 묻는 과정이었다"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의 생명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전시는 수도권과 부산에서 개최되며, 더 많은 성도와 시민들이 성탄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특히 부산에서의 전시 범위를 넓혔다. 수도권 전시는 12월 2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부산에서는 1차 전시가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극동방송에서 진행된다. 이어 부산 2차 전시는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부전교회에서 이어진다.
매년 성탄절 말씀그라피전을 이끌어온 청현재이는 이번 전시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기독교 절기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전시를 찾은 이들이 "말씀 앞에서 성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해온 만큼, 올해 역시 말씀의 메시지가 교회 안팎에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동규 회장은 "이사야 9장 6절 말씀처럼, '기묘자요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위로가 관람객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흐려져 가는 성탄의 의미를 다시 세우는 회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말씀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말씀선교사들이 직접 성경 구절을 써서 관람객에게 선물하는 '연말연시 말씀그라피 나눔 이벤트'도 열린다. 손글씨로 건네는 말씀 선물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성탄의 기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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