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훈 교수 ©기독일보 DB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가 제4대 담임목사로 주종훈 총신대학교 교수를 청빙했다. 교회는 이달 9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청빙안을 표결에 부쳤으며, 참석 성도 96.4%가 찬성표(870표)를 던지며 주 교수의 부임을 확정했다.
남서울교회는 올해 1월부터 한 달간 성도들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담임목사 인선을 진행해 왔다. 연령이나 교단 배경에 제약을 두지 않은 개방형 공모 방식으로 총 32명의 목회자가 후보군에 올랐고, 그 가운데 주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주 교수는 총신대에서 신학과 목회학을 수학한 뒤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케냐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며 아프리카 국제대 나이로비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과 목회학을 가르쳤고, 우크라이나 복음주의개혁신학교에서도 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을 전공으로 강의하며 학문과 목회를 병행하고 있다.
남서울교회 관계자는 “성도 다수의 지지를 받은 만큼 새로운 담임목사가 교회의 다음 시대를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