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 최상일 목사, 서기청)는 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시티미션교회(담임 이규 목사)에서 ‘2025 홀리위크(Holy Week)’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God-vernment’ 위정자들에게 복음이, 대한민국에 하나님 나라가!”다. 기도 제목처럼 ‘하나님의 통치가 정치 영역에도 임하기를’ 소망하는 청년들의 간절함이 담겼다.
홀리위크는 2010년 시작된 이후 16년 동안 청년 주도의 기도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평양대부흥, EXPLO74와 같은 국가적 영적 운동을 동경하며, 서울·부산·광주·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광장과 캠퍼스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이어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치적 변동의 시기를 기억하며, 사회의 핵심 영역인 ‘정치 분야에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기’를 기도의 핵심으로 삼았다.
행사는 2일 목회자 기도회(오후 4시)로 문을 열고, 3일과 4일 저녁 집회, 5일 밤 9시부터 이어지는 7시간 철야기도회로 마무리된다. 찬양은 워십퍼스 무브먼트 등이 인도하며, 청년 사역·중보기도 사역자들이 말씀과 기도를 맡는다. 특히 올해는 국회 보좌진 신우회에서 활동해 온 전·현직 신우회장들도 참여해 정치권을 위한 중보기도에 함께한다.
주요 강사로는 ▲김동진 목사(일산하나교회) ▲김윤기 목사(더바이블처치)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 ▲김성훈 목사(인천큰기쁨교회) ▲임재웅 목사(신촌감리교회)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본부)가 나선다. 여러 목회자들이 위정자, 정치 영역, 복음통일, 국가적 사명 등을 주제로 기도할 예정이다.
서기청 예배팀을 섬기는 김승현 간사는 “‘GOD-verment’는 ‘God’(하나님)과 ‘Government’(정부)를 합친 말”이라며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회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서기를 기도하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기도 인도를 맡은 조대연 목사(은현성결교회)는 “한국 사회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홀리위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신앙의 자유를 다음세대에 지켜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다은 서기청 회장도 “교회 안에서는 평안하지만, 정작 대한민국은 깊은 병에 걸려 있었다”며 “하나님의 통치는 교회 울타리를 넘어 정치와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기청 대표 최상일 목사는 올해 홀리위크를 준비하며 세 가지 기도 제목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국회의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달라는 것. 둘째, 명목상의 기독 정치인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하는 것. 셋째,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책을 펼치는 이들을 하나님의 공의로운 손에 맡기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한 사람의 변화도 나라 전체를 흔드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 황예지 청년은 “홀리위크를 통해 우리 자신도 국가적 지도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홀리위크는 모든 교회와 성도에게 열려 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공식 홈페이지(www.Holy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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