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내년 여름 조기 은퇴”

교단이 정한 정년보다 3년 반 정도 일찍

지형은 목사 ©기독일보 DB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담임목사가 내년 여름에 은퇴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단(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 정한 정년보다 3년 반 정도 일찍 은퇴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 목사는 조기 은퇴 배경에 대해 “몇 년이라도 일찍 훌륭한 젊은 목회자가 와서 (성락성결교회) 60주년을 지난 지금부터 100년을 향해 다시금 도약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 신앙생활 52년, 목회 42년 여정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처음부터 주신 은혜가 ‘말씀 묵상을 통해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인데, 몇 년 일찍 담임목사의 짐을 내려놓고 이 ‘말씀삶운동’에 전적으로 헌신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50대 말 정도부터 조기 은퇴를 구체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대략 67세 정도에 교계나 사회에서 맡은 직책을 다 내려놓고 적절한 상황에서 일찍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성락성결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B.A.)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Th.D.)를 취득했다.

대관령 도암교회 담임과 대관령교회 선교목사, 독일 도르트문트 한인선교교회 담임, 서호교회 담임,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기아대책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지형은 #성락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