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 신임 회장 “30년의 수고와 헌신 이어갈 것”
김대성 직전 회장 “복음화에 헌신하는 동문회 되길”
김현숙 교수·엄정묵·이경은·오범열 목사 축하·격려
김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가 이제 30살이 되었다. 그 동안 눈물로 기도해오신 증경회장들과 동문들의 그 수고와 헌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는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직전 회장인 김대성 총동문회장은 이임사에서 “30년의 신앙 여정 위에 세워진 연세신학의 정신을 잇고, 모든 동문이 한마음으로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동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신학 30년,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향한 연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의 1부 예배에선 김유민 목사의 사회 아래, 정혜선 목사(실무부회장)가 기도했고, 정입분 목사(부시기)의 성경봉독과 기도행전 브니엘 오케스트라 및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찬양대의 특송 후 엄신형 목사(증경회장)가 ‘심는대로 거두리라’(갈 6:7~8)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 목사는 “우리는 심는대로 거두게 된다. 믿음으로 심으면 믿음의 열매를, 순종으로 심으면 순종의 열매를 얻게 된다”며 “그런데 잘못 심으면 나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렇다면 빨리 회개해서 고쳐야 한다. 그것이 싹이 나서 화가 되기 전에 뽑아 버려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심을 때 누구를 위해 심느냐가 중요하다. 주님을 위해 심어야 한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김호승 목사(사무국장)의 광고와 김대성 목사(직전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바로 2부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정상업 목사(증경회장)의 개회기도가 있은 뒤 개회선언과 회순채택을 거쳐 사업과 감사 및 결산 보고를 비롯해 신임 임원 인준 및 안건토의 등 사무를 처리했다. 신임 임원으로는 회장 김유민 목사를 비롯해 상임부회장 김민희 목사 등을 선출했다.
또 축하의 시간도 마련돼 김현숙 교수(연세대 신과대학장 겸 대학원장), 엄정묵 목사(증경회장), 이경은 목사(증경회장), 오범열 목사(증경회장)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일정상 정기총회에 앞서 미리 축사한 김현숙 교수는 지난 1년 동안의 연합신학대학원 소식을 전한 뒤 “동문분들께서 늘 기도해주셔서 연합신학대학원이 그동안 발전해 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축사한 오범열 목사는 “1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동문회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직전 회장 김대성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 회장이 되신 김유민 목사님께서 이제 큰 배와 같은 동문회를 이끌게 되셨는데, 하나님의 큰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고 전했다.
정기총회는 양명환 감독(증경회장)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