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목사(오른쪽)가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수기총
박 목사는 30여 년간 지역 경찰서에서 경목과 경목실장으로 섬기며, 경기남부 지역 치안선교와 경찰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도 안양만안경찰서 경목실장으로, 또 경기남부경찰청 경목으로서 경찰관들의 정신적·영적 안정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그는 매주 경찰신우회 예배와 민·경 합동예배, 치안간담회와 위로활동 등 현장 중심의 목회 사역을 통해 경찰관들의 마음을 돌보고, 영적인 회복과 공동체의 유대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박 목사는 “이번 상은 제게 더 낮은 자리에서, 더 따뜻하게 섬기라는 하나님의 격려라 생각한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위험과 긴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해왔다. 앞으로도 경찰 가족들의 평안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의 수호자이자, 동시에 누군가의 가족이며 이웃”이라며 “이 땅의 모든 경찰관들이 더 존중받고, 더 위로받으며, 건강하고 정직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경찰,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더 깊은 연대와 기도가 이어지길 바라며, 이 상을 모든 경찰복음화 사역자들과 함께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