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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는 최근 교회음악과 헌신예배를 드리며 교회음악과 동문회가 마련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교회음악과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학업과 사역을 격려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동문회장 박윤자 사모가 대표로 1천만 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박 사모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명으로 모인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교회음악과가 앞으로도 신앙과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이용호 부총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이 헌신을 본받아 학교도 찬양 사역자를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헌신예배는 신앙고백과 찬송, 학교 소식에 이어 장학금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동문들의 성경봉독과 찬양, 김도훈 목사(횡성교회)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고백을 드릴 때, 우리의 삶의 길을 인도하신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믿음의 정체성을 굳게 붙잡을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교회음악과 카펠라(지휘 김호경 교수)의 합창과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교회음악과 장학기금 모금 동문음악회’가 열렸다. 교회음악과 동문회는 앞으로도 연주회와 기부 활동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하는 교류와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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